김석기 김해시 부시장(뒷줄 가운데)이 23일 늘솜 코인 빨래방 개소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노인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늘솜 코인 빨래방'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시 부원동에 위치한 늘솜 코인 빨래방은 저렴한 비용으로 24시간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가야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12명이 교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고 야간은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한다.

경남도 뉴시니어일자리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은 7000만원과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가 기탁한 2000만원 등 9000만원으로 설치했다.

김석기 부시장은 "다양한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능력과 적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177억원을 투입해 실버카페, 스쿨존 안전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공중화장실 위생관리, 소방안전지킴이 등을 추진해 어르신 489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